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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력관리, 전문직 육성 초점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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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5 20:08

풀(pool) 제 이용…경영후계자群 교육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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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은행들이 전문직 직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한층 강화할 방치이다. 이와 함께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경영자 후보에 대한 지원도 전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은행들이 전문직 직무를 담당하는 행원에 대한 경력관리에 인사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기존의 경우에는 전체 직원들의 경력을 모두 관리했지만 특정 직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주력 사업에 행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문가 양성과 차세대 경영자 후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점장급 이상에서 선발된 인력을 포함해 증권, 보험 등 그룹의 각 자회사에서 핵심인재를 선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들 후계자 집단을 대상으로 전문 경영자 교육 과정을 내년 중 개설할 계획을 수립했고 이 과정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를 수시로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계자 집단에 속한 직원들은 철저하게 직무 수행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받도록 해 분명한 성과보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년(年)단위로 평가를 통한 진입 및 퇴출제도를 도입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흥은행도 딜러, 외환, 자금, 여신심사 등을 ‘전략 포지션’으로 선정하고 해당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인력을 하나의 풀(pool)로 구성하고 결원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직무에 있어서 능력을 인정받는 직원는 ‘마스터(master)’라고 부르며 최고의 대우를 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 관계자는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행원의 경우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이 짧아 업무 경력과 노하우가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직원들에 대한 관리는 은행의 주력 업무를 강화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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