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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가,""제안가보다 높을 것""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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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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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가격이 인수희망기관들이 애초 인수제안서에서 밝힌 액수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어윤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장은 23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매각소위 3차 회의에 앞서 "매각 가격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서버러스컨소시엄이 제안했던 인수가격보다는 높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조흥은행 매각 가격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가 산정한 조흥은행의 주당 적정가격에 대해 산정방법을 보완하라고 지시한 데 이은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매각소위 위원들은 지난 17일 회의에서 주당 적정가, 잠재부실 등에 대해 추가설명에 나선 모건스탠리측에 한가지 방법만으로 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을 판단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것을 요구했었다.

이는 매각소위 위원들이 모건스탠리가 조흥은행의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돼 이후 재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어 위원장은 3차 회의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위원들이 하자는 대로 할 것"이라며 하루전 정광선 중앙대 교수가 공자위원으로 위촉된 것과 관련, "이제는 공자위원들이 모두 결정됐으니까 매각소위 결정사항을 오늘이든, 내일이든 상정할 수 있다"고 말해 대상자 선정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회의에서 모건스탠리는 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산정한 조흥은행 매각 적정가에 대해 브리핑을 했고 신한금융도 인수자금 조달방법, 향후 경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버러스컨소시엄은 회의에 앞서 위원들의 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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