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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창투, 내년 사모펀드 본격 운영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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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4 20:24

경영진 개편 마무리…리스, 리스트럭처링 등 다각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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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대표 단독체제로 들어선 IMM 창업투자가 내년도에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창투는 주로 IT에 근간한 투자를 벌여왔으나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설비 리스, 리스트럭처링 등 수익이 있는 분야라면 모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17개 펀드, 976억원의 투자잔액을 보유한 IMM창투는 다양한 펀드매니지먼트 전략을 구사할 방침으로, 기존 벤처펀드 개념에서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개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동안 IMM 창투는 투자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수익이 미비하거나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투자부분을 줄여왔다. 이번 김 대표 체체 출범과 더불어 인력감축이 아닌 사업부서 재편을 통한 조직슬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 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최근 지오창업투자 출신 경영진이 연달아 그만둔 점을 들어 경영진 간에 반목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IMM 창투는 최근 정기성 공동대표가 자진사퇴한 것을 비롯해 마케팅사업을 맡아왔던 안계환 부사장마저 회사를 그만 둠으로써 김 대표 홀로 진두지휘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오창투와 합병 당시 두 회사간에 공동대표 유효기간을 2년으로 합의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합병 당시에 경영진들이 적절한 시기에 2선으로 물러나기로 했고 지금처럼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신규인력이 충원된 시점이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때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지오창투 출신인 정 前 대표와 안 前 부사장은 IMM 창투에서 손을 뗀 후 개인적으로 투자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M 창투는 지난 2000년11월 지오창투와 합병하면서 양사 임직원 고용을 계승한다는 원칙아래 그동안 공동경영체제로 이끌어왔다. 합병 후 IMM 창투는 자본금, 투자전략, 포트폴리오 구성, 심사인력면에서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상당히 누리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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