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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임원 영입 ‘활발’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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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1 22:48

새 CIO 원명수씨 유력…재경부과장 상무로 특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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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내년도 보험시장의 활로 개척과 조직개편을 위해 적극적인 임원급 인사영입을 단행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내년에 실시될 방카슈랑스 사업을 강화하고 보험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전직 금융계 및 관계 인물들을 중심으로 임원급 인사영입을 하거나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삼성생명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곽상용 국제기구과장을 전격적으로 상무직에 스카우트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던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경부에서 금융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미국 MBA를 취득한 재원으로 삼성생명과 재경부를 연결하는 ‘핫라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정용 상무는 앞으로 6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삼성의 기업문화에 대한 적응기간을 가진 뒤 담당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방카슈랑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현직 은행권 전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CIO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前 서울은행 부행장과 한빛은행 CIO를 역임했던 원명수 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서는 원명수씨가 사실상 삼성생명 CIO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다.

삼성생명이 지난 10월 사실상 은행과의 배타적 독점권을 포기하고 다각적인 판매제휴로 방카슈랑스 사업의 방향을 선언하면서 은행과 보험업무를 두루 섭렵한 원명수씨가 CIO로 제격이라는 것.

원명수씨는 미 유학시절 보험상품 설계에 관한 자격증 CPCU(Cha tered Property Casuality Underwri ter)와 회계부문 자격증인 AIAF전문인증을 취득해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IT 컨설팅사 이외에도 보험사와 은행 등을 포함, 5군데가 넘는 금융기관에서 CIO및 임원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은행을 떠난 뒤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원명수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CIO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물들을 물색해 회사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삼성그룹 자체 내에서 내년도를 초 긴축 경영의 해로 정하면서 계열사 임원들의 생산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생명의 임원급 인사영입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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