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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IT 비용절감 나서

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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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4 20:33

예산확보 어려워…서버통합, VPN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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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공인인증 등 돈 쓸 곳은 많은데…”



증권업계가 서버통합, VPN(가상사설망)도입 등을 통해 IT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IT투자에 나서고 있는 증권사들이 기존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증권사들이 백업센터 구축, 공인인증시스템 도입 등 필수적인 IT투자 등으로 예산 확보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시침체 등으로 IT투자에 대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불가피한 투자에 대해서도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일단 백업센터 구축도 철저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증권사들이 증권전산 등에 회선비용 인하 등을 요구한 것도 이러한 방안 마련의 일환이다.

또 서버통합과 VPN 도입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 각 증권사마다 수백대의 서버가 약 50%의 활용률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그동안 사이버트레이딩 이용자의 급증으로 늘어난 서버를 대형 서버로 통합해 서버의 활용도를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증권사 전산 관계자는 “서버통합은 시기가 문제일 뿐 대부분의 증권사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VPN도입도 보안강화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체 네트워크에 인터넷을 활용한 VPN구축을 통해 통신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연간 통신비용과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부터 본점과 지점간의 백업망과 재해복구센터를 브로드밴드 기반의 가상사설망(VPN)으로 구축했다. SK증권 등 타증권사도 VPN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증권사 전산 관계자는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쩔 수 없는 IT투자는 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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