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자동차가 창립 100년을 이어온 비결은 ‘잘못된 것을 빨리 바로 잡는 것’이다. 포드 자동차도 여러차례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회사가 위기에 처했으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재 탄생할 수 있었다.---기업이 잠시 동안 잘못을 감출 수는 있겠지만 결국 소비자는 진실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잘못을 시인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면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포드 자동차의 랜디 오티스 부사장(수출본부장), 창립 100주년(내년6월)을 맞으면서.
▣ “97년 경제위기 후 정부는 완전한 금융자율화를 경제개혁의 중요한 목표로 내세웠지만 실제로 정부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다. 정부주도형 금융정책을 시급히 포기해야 한다.” -이지순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 50주년과 한국경제학회’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 “재벌의 정치참여를 용인하기에 앞서 재벌의 편법우회대출, 편중여신 등을 철저히 감시하고 가려내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는데 한국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김범석닫기

▣ “가짜 휘발유가 많은 것은 석유가격이 높은데도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의 휘발유 값은 일본의 1.2배, 미국의 2.8배에 이른다. OECD(경제협력기구)회원국 중 6번째로 가격이 높다.---휘발유를 살 때 소비자들이 내는 세금이 전체 가격의 67.8%에 달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실제로 가짜 휘발유 유통은 세금증가와 함께 급격히 늘어났다.” -박은태(朴恩台) 대한석유협회 회장.
▣ “핵심적인 서류를 빼앗는 등 매각작업을 방해한 데 대해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예금보험공사가 노조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기와 방법만 남았다.” -변양호(邊陽浩)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조흥은행의 매각절차가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내년에는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1년여간 개발해온 ‘FIU 정보시스템’을 활용하고 30여개국 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돈 세탁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 -김규복(金圭復)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
▣ “강남구의 주거현실을 감안할 때 리모델링이 재건축보다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다.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강화해 재건축을 원천 봉쇄하면서 리모델링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권기범(權奇範)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국장.
▣ “제품의 우수성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가져야 하며, 전세계적으로 단일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마케팅의 원칙이었다.” -김병국(金炳國)삼성전자 부사장,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CNN방송이 공동 선정한 15명의 ‘2002년 글로벌 기업인’에 뽑힌 후 회견에서.
▣ “과거의 인수합병은 ‘합병을 위한 합병’이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었다” -영국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의 CEO 크리스토퍼 켄트 경(卿). 1997년 이 회사의 CEO로 취임한 이래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5년만에 이 회사의 시가총액을 10배가 불어난 1350억 달러로 늘린 배경을 이같이 설명.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