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서는 보험산업 전망과 방카슈랑스 환경하에서 보험회사의 대응전략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보험사들의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전망한 내년도 보험산업은 생명보험의 경우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입보험료 51조 6000억원, 5.9%의 안정적인 시장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손해보험의 경우 신상품 개발과 판매에도 불구, 자동차 보험등 손보사들의 주력종목 경쟁심화로 22조 3000억원, 7.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002년에 비해 둔화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보험시장은 개인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높은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5.9% 증가한 44조 30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금보험이 중심을 이루는 생존보험시장은 2001년 중반부터 시작된 연금보험 수요의 회복으로 내년도까지 지속적인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단체보험은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기업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보험가입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 나타난 단체보험시장의 후퇴는 2000년 10월 종퇴보험 판매가 중지되면서 퇴직보험으로 전환되는 과정중 발생한 수입보험료 감소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손해보험시장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시장성숙과 경쟁격화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