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인큐베이팅 사업은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수출초기 기업 및 수출전환 기업을 발굴, 전문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업체선정 절차가 완료되는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대상기업은 영업개시 3년 미만, 수출실적 1년 이하의 소액수출 기업을 위주로 1차년도에는 300여개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보로부터 최고 3억원 범위 내에서 신용장 및 수출계약서 금액까지 무역금융을, 5000만원 이내에서 수출준비자금을 특례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심사절차 간소화와 부분보증 비율을 높여 신속한 보증지원과 함께 보증료를 최저수준인 0.5%를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경감토록 했다.
기업은행은 신보가 보증한 대출금에 대해 신속한 자금지원과 함께 금리 및 외환 수수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외환·금융부문 무료 상담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KOTRA는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 바이어알선사업 등 기존 KOTRA 유료 서비스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거래성사 단계까지 지원한다.
참여기관 관계자는 “올해에는 참여기관의 예산문제 등으로 대상기업의 수를 제한해 지원할 수 밖에 없으나 앞으로는 대상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 사업의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김종창 기업은행장, 오영교 KOTRA 사장,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