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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설팅은 받았는데...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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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7 19:21

외환 기업 산은 등 전략 수립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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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외환은행 등이 미래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외부용역을 맡긴 컨설팅 결과에 대한 내부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자칫 컨설팅이 무용지물이 될 우려를 낳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기업은행은 한국금융연구원 김병덕·이동걸 박사에게, 외환은행은 매킨지에 전략컨설팅을 각각 맡겼다.

그러나 이들 은행들은 컨설팅 결과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경영전략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무부서간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8월 은행 장기전략으로 맥킨지컨설팅에서 제시한 금융지주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현재의 금융환경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합병 파트너가 많지 않고 은행 자체적으로는 기업가치를 높여 유리한 입장에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현재 미래전략추진실에서 컨설팅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 주무 부서간 내부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금융연구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박사에게 경영컨설팅을 받았으나 아직 검토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업은행측은 아예 컨설팅 검토 결과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컨설팅 내용은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소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지금 새로운 컨설팅 결과에 따라 경영전략을 수정한다면 차질이 빚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투자은행으로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산업은행도 지난 10월말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컨설팅을 마쳤으나 국감 및 감사 등으로 세부계획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오는 2011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감사가 끝나는 이번주중 마무리 작업을 통해 올해안에 공식적인 컨퍼런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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