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환류식 입출금 모듈’은 중소형급 ATM기기에서 사용되는 ‘종방향 환류식 입출금 모듈(V-BRM)’이다. 입금된 지폐를 기계내부에서 자동으로 환류시켜 출금박스로 옮겨 직원이 수시로 현금박스를 채워야 하는 불편을 줄여준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환류식 입출금 모듈’은 ATM 제조 원가의 50% 이상을 상회하는 핵심 부품이지만 국내 ATM 업체들은 이를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다”며 “자체 기술로 V-BRM을 개발함에 따라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향후 은행 등 제1금융권용 대용량 ATM에 적용되는 ‘횡방향 환류식 입출금 모듈’을 국산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