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생명 변액연금 지연 “왜…”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1-03 20:58

대형사와 경쟁 부담으로 작용

시장 관망 후 ‘물타기’ 할 듯



신한생명이 변액연금보험 판매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생보업계 내 의견이 분분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일 주식시장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투기방지법 시행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 변액연금보험 판매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신한생명이 변액연금보험 판매를 늦추게 된 원인을 다르게 보고 있다.

우선 대한생명이 본격적으로 변액연금시장에 뛰어들면서 변액연금시장도 삼성, 교보, 대한 생보 빅3의 경쟁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과연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얼마만큼 살아남을 수 있느냐를 계산했다는 것.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설이 나도는 가운데 변액연금시장에 진출했다가 실적이 저조할 경우 신한지주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상황도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쯤 이면 변액연금보험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신한생명이 그때 가서 자연스레 ‘물타기’를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교보의 변액연금판매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도 당초 내년 4월을 판매시기로 정했으나 삼성과 교보의 변액연금시장 선점에 맞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변액연금 상품을 판매하기 하기 시작했다.

또한 메트라이프 등 외국계 생보사들도 빠르면 12월부터 본격적인 변액연금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여 변액연금을 둘러싼 각 생보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시장경쟁력이 약한 신한생명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변액연금시장 진입을 늦춘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대해 생보사 한 관계자는 “신한생명이 삼성, 교보와 함께 상품판매허가를 신청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생보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한 만큼 변액연금 진출 시기를 늦춘 것 같다”며 “주식시장 침체와 부동산 억제책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도 진출을 늦춘 이유가 되겠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분명 다른 곳에 있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