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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기반이 흔들린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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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30 20:45

은행, 순이자마진 하향세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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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 지속이 예금금리 3%대 하락까지 이르면서 연금 생활자 등 이자수익에 기대 생계를 유지하는 고객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 역시 은행간 과당경쟁속에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폭(NIM : Net Interest Margin)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의 수익기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특히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조흥, 우리, 국민 등에 비해 낮은 NIM을 보이고 있는 하나, 신한, 한미 등 후발은행들은 2% 대의 저조한 순이자마진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마저도 하향세를 보여 IMF 이후 우량은행으로 발돋음했던 이들 은행의 수익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3월말 2.64%의 NIM을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6월말 2.68%를 거쳐 9월말에는 2.61%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2.07%의 NIM을 기록했던 하나은행은 3월말 2.02% 6월말에는 2.03%로 조사된 시중은행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미은행은 3월말 2.92%에서 6월말에는 2.86%까지 떨어졌다.

조흥, 우리, 국민 등 선발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트의 수신구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NIM을 보이고 있으나 이 역시 전체적으로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올해 3월말 3.47%의 순이자마진폭을 기점으로 6월말에는 3.40%, 9월말에는 3.41%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월말 3.46%에서 6월말 3.41%, 9월말에는 3.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해말 순이자마진 3.1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3월말 3.17% 6월말 3.20%, 9월말 3.21%를 기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하나, 신한 등 후발은행들이 서울, 조흥 인수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자산확대를 통해 이 같은 불균형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각종 수수료 감면과 면제 조치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은행수익의 기반이 되는 마진율 저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될수 있다”며 “자산 확대, 저금리 수신확대 등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민 jmkim@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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