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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저축의날 재경부장관상 수상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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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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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IMF 위기때 명예퇴직한 전직 은행원 출신 보험설계사인 장순애(45세)씨가 29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저축의날 시상식에서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순애씨는 대한생명 종로FP지점 남영FP영업소 팀장. 장순애 팀장은 남대문 새벽시장을 주 활동무대로 영세 중소상인들의 목돈 마련에 앞장서고 탁월한 재무컨설팅을 기반으로 보험을 통한 저축과 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 팀장은 98년 4월 입사이래 올해 5월까지 4년2개월 동안 총 723건(월평균 14.4건)의 신계약과 수입보험료 65억여원(월평균 1억3000여만원)의 업적을 거두었다. 장 팀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억5000만원대. 일반 설계사의 10배가 넘는다.

장 팀장은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21년을 근무하고 98년 2월 명예퇴직한 전직 은행원 출신 보험설계사다. IMF 여파로 시작된 구조조정 때 명예퇴직한 그녀는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은행원 시절부터 시간도 많고 일한 만큼 돈도 벌 수 있는 생활설계사에 매력을 느꼈던 터였다. 98년 2월 명예퇴직을 하자마자 3일만에 바로 대한생명을 제발로 찾아가 설계사로 출발했다. 주활동 무대는 은행원 시절부터 안면을 넓혔던 남대문시장.

입사하자마자 두각을 보였다. 입사한 지 6개월만에 팀장 발탁. 회사내에 유례가 없던 일이었다. 입사 이듬해인 99년에는 대한생명 연도대상에서 신인여왕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대한생명 연도대상의 으뜸인 "여왕상"을 석권한 것은 남다른 그녀만의 영업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 팀장은 입사이후 4년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1시부터 남대문시장의 아동복 상가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장 팀장은 "남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 고객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싸이클도 고객들에게 맞추는 것이지요"라고 말한다. 이런 그녀를 보고 시장 상인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은행원 21년 근무로 익힌 재테크 감각은 고객의 미래 재무설계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치밀한 숫자싸움에 정통하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과 보험의 장단점 비교에서 나오는 최선의 재테크 상담은 그녀만의 노하우.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종신보험 열풍은 장 팀장에게 또 한번의 기회였다. 재무설계 능력이 탁월한 장 팀장은 물 만난 고기 마냥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매주 2건의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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