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크게 떨어져 암으로 인한 사망보험료는 20~22% 정도 대폭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이 96~2000년 생명보험사들이 보유한 계약을 바탕으로 재해입원률과 질병입원률 등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예정 암 위험률과 입원률을 산출해 신고해옴에 따라 암 보험료 산출을 마무리하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은 새로운 요율에 따라 암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질병 및 재해입원 특약상품의 보험료는 54~70%인하되고 질병입원의 특약 보험료도 82~88%인하된다. 하지만 재해입원 특약은 20~133%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암보험은 사망뿐 만이 아니라 암발생 진단, 입원, 수술비, 통원치료, 간병자금 등을 모두 보장해주는 종합보험의 형태로 구성되는데 암종합보험은 12월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암 사망 특약은 보험료가 인하되는 12월 이 후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암에 대한 진단율이 높아진 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입원이나 수술 등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많아져 보험료가 높아지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