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전문설계사 생산성 높아졌다

문승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0-27 20:25

전략적 新채널로 부각…외국계보단 못미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금융부문의 개인자산관리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보험시장에서 기존 설계사 조직이 아닌 전문 설계사 조직 및 자산관리 전문인력이 확대되고 이에 따른 1인당 생산성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6개 생보사와 외국 3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국내 보험사와 외국계 보험전문설계사, 국내 일반설계사와 전문설계사의 월납 초회보험료 실적을 각각 비교한 결과, 국내 전문설계사는 국내 일반 설계사보다 약 30%이상 생산성이 높고 외국사 FP보다는 30%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생보사의 일반설계사와 전문설계사의 급여수준도 전문설계사가 일반설계사보다 약1.6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FP조직이 최근 국내 보험사에도 확산됨에 따라 전문설계사 인력들이 보험상품 판매 뿐만이 아닌 기본적인 재무설계 능력까지 갖춰 우량 고객들에게 종합금융자산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존 설계사들과는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국내 생보사들도 전문설계사를 양성하는 데 있어 교육수준이나 실적, 전직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있으며 보험 및 금융 전반에 관한 재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전문 설계사들에게 차별화 된 수당체계를 적용하고 노트북이나 PDA지원, 해외연수, 외부위탁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푸르덴셜이나 ING 등 외국계 생보사에 비해 전문설계사 조직의 수준 및 역할 등이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 수익에서 거액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새로운 고객유치보다는 기존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통해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설계사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