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보험개발원이 "예정암위험률 및 예정입원율"을 변경신고해 옴에 따라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보험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위험률은 과거 10년~20년이전의 통계를 기초로 작성돼 실제 경험통계와 상당한 차이가 발생, 이를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위험률을 보면 암사망률과 암 발생률은 남자와 여자 모두 감소했지만 암 입원률과 암 수술율은 남녀모두 증가했다. 또한 질병 및 재해입원율, 질병입원율은 감소했지만 재해입원율은 남자의 경우 111%나 대폭 증가했다.
암보험의 경우 암사망률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암입원율의 상승폭이 남녀모두 각각 43%, 32% 증가해 보험료가 지금보다 최대 7%가량 인상된다. 재해입원 특약은 20%에서 최대 133%까지 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반해 질병 및 재해입원 특약과 질병입원 특약의 경우 기존 보험료보다 각각 54%~70%, 82%~88%가량 인하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