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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빠르면 12월 ‘초보험’ 출시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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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0 19:05

‘생보+손보’ 결합한 신개념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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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보사 제휴 개발, 업계 파장 클듯



국내에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상품 내용을 일체화해 고객에게 종합적인 보장을 해주는 생·손보 일체형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일본 최대 손보사인 동경해상 및 니치도화재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생, 손보 일체형 상품인 ‘초보험(超保險)’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빠르면 올 12월,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상품개발을 완료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가 생·손보 일체형 상품을 개발, 판매할 경우 국내 생·손보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초보험(超保險)이란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을 일체화한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평생 보장해 주는 신개념 보험상품으로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이나 화재보험, 생보사의 종신보험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놓은 상품이다.

초보험에 가입할 경우 개별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총액이 약 10%이상 저렴해진다.

초보험은 올 2월 일본 최대 손보사인 동경해상과 니치도해상이 손잡고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일본 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제휴사인 동경화재의 도움을 받아 초보험 관련 자료수집은 물론 일본 내 시장 조사와 상품 타당성 등 현지조사를 마치고 현재 5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일본 동경해상을 방문한데 이어 10월에는 동경해상 관계자들이 삼성화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초보험 개발과 상품판매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놓고 양자간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오는 12월을 기점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처하고 손보업계 1위 고수를 위해 초보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생보와 접목시키는 시스템상의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동경해상의 경우에도 생보와 손보를 접목시키는 과정 중 시스템 부분에 문제점이 발생해 IBM에 의뢰, 시스템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요했기 때문.

또한 생·손보 일체형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컨설팅하기 위해서는 판매자격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판매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DRC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DRC TFT팀을 구성하고 새로운 교육 시스템과 판매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보험 개발과 관련해 보험업계 한 전문가는 “일본 내에서도 보험상품의 새로운 진화라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초보험이 국내에서 판매되면 최근 급속한 금융겸업화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보험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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