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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금융그룹, 은행과 증권의 절묘한 조화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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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09 20:31

비벤디와의 전략적 제휴 성공 등 실적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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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내에서 교두보 제역할 ‘톡톡히’



하나은행의 투자금융그룹(하나IBG)이 인천광역시 송도, 만수지역의 하수처리장 관련 SOC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주선하는 등 최근 들어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있다.

여기에 하나IBG는 SOC,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전통적인 투자금융업무는 물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사이의 접점 지역에 위치한 기업고객을 상대하며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네트워킹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투자금융그룹이 새로운 금융사업을 개척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금융업무는 물론 은행, 증권, 투신운용 등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의 고객을 담당하는 창구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하나IBG는 지난해 11월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은행과 증권의 공동마케팅을 위해 설립됐다. 겸업화에 대비하며 투자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지난 4일에는 세계적인 水처리 환경전문업체인 비벤디워터사(Vivendi Water S.A)와 국내의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삼성비벤디인천환경이 인천광역시 송도, 만수지역에 건설하는 SOC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선했다.

그밖에 1270억원 규모의 로담코아시아사의 부천 쇼핑몰 건설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공적으로 주선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은행과 증권사가 공동마케팅을 수행하며 따라 기업인수 및 합병자문, 구조조정 등 투자금융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증권사를 통해 은행의 대출 및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대출을 목적으로 은행을 방문하는 기업고객에게 전문적인 투자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나증권사와 고객을 연계시켜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웅일 대표<사진>는 “기업고객은 처음에는 M&A, 회사채 발행과 관련 그룹을 찾지만 결과적으로 ABS발행, IPO 등 토털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평생고객이 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고객이 원하는 금융업무와 관련 은행을 찾아야 할지 아니면 증권사를 방문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투자금융그룹은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기 때문에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제도적 규제를 가능한한 줄여 실질적인 고객편의 위주의 금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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