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비벤디워터사가 투자하는 한국내 최초의 SOC사업으로서 국내 환경사업에 최초로 첨단 외국기술과 민간자본 유치를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비벤디워터사와 삼성엔지니어링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에 필요한 전체 소요자금 1060억원 중 30%를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70%에 해당하는 750억원은 하나은행이 주간사가 돼 추진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한미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달했다.
비벤디워터사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내에선 8000여개의 지방정부와 4000건 이상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규모의 상하수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외의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이닉스반도체 및 현대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던 수처리시설을 인수해 운영중에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