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권은 만기 5년에 미국의 신용공여사인 FSA의 보증을 받아 AAA(S&P, Moody’s)등급으로 발행된 것으로 주간사는 UBS워버그와 우리증권이 담당했다.
우리카드의 금번 해외 ABS 발행은 최근 국내 신용카드시장의 성장 둔화와 전 세계 경기하강, 주가하락, 미국의 전쟁 위험성 등 투자환경 악화에도 불가하고 리보(3개월)에 45bps라는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발행됐으며 채권의 판매도 아시아 40%, 유럽 20%, 미주 40%로 비교적 골고루 분포돼 있다.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은 “본 채권의 발행으로 향후 영업활동을 위한 장기저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차입선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진행된 본 채권의 로드쇼를 직접 주관한 CFO 이충완 부사장은 “해외의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투자의사를 접했으며 어려운 국제금융 환경속에서 본 채권발행에 성공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3월 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ABS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