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신상품 개발 ‘엄두도 못내’

문승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9-25 23:00

감독규정 변경 잇달아…업계 반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오는 12월부터 새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새롭게 판매될 생보사들의 신상품이 금감원의 갑작스런 감독규정 변경으로 상품 개발을 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금감원이 발표한 새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12월부터는 국내 모든 생보사들이 신상품 판매를 시작해야 하지만 다음 달 중 금감원이 사업비부과방식에 대한 변경을 또 추진하고 있어 상품개발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사업비부과방식을 변경할 경우 지금까지 개발해 온 생보사들의 모든 상품을 전면 재수정 해야 하기 때문에 2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상품 판매까지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다는 것.

또한 외국사에 비해 상품 종류가 많은 국내 생보사들의 경우 사업비부과방식의 변경으로 사업투자비 손실은 물론 상품 전 종목에 대한 충분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 보험가입자들만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8월 새 경험생명표 적용 때도 업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외국 보험사들의 반발 등 부작용이 컸는데도 오는 10월 사업비부과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결국 12월까지 상품을 개발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반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비부과방식을 어떻게 변경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업계 보험계리인 대표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치고 있어 조만간 사업비부과방식에 대한 변경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생보사 한 관계자는 “현재 모든 상품 개발이 중지된 상황으로 결국 12월까지 신상품 개발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