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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서울보증 ‘따따따론’ 재계약 관심 집중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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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5 22:54

연체율 증가 보험료 산정 변수…내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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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할부사 저축銀등 금융권 후발주자 영향 커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인터넷대출 상품인 ‘따따따론’의 업무제휴 연장을 놓고 협의중이다.

‘따따따론’은 은행방문이 한번 이상 필요한 기존 인터넷대출과 달리 은행점포를 사전에 방문할 필요가 없고 타은행 계좌로도 입금이 가능하며 보증인과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인터넷대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대출부실화를 대비한 보험 및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이용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무제휴 기간이 지난 8월 만료됨에 따라 ‘따따따론’에 대한 업무제휴 재계약을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재계약 여부 및 계약조건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상호저축은행, 한미은행, 현대캐피탈, 연합캐피탈 등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이 우리은행의 ‘따따따론’을 모델로 한 동일 상품을 연이어 시판하고 있어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의 업무 재계약 여부가 금융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업무제휴 재계약 협상에서 보험료 문제가 민감하게 대두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우리은행 ‘따따따론’의 연체율이 3%대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따따따론’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 한솔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이 2%대에 그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우리은행의 연체율이 높다는 점도 보험료 협상에서 지적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솔상호저축은행과 제휴를 맺고 올해 1월부터 공동판매 방식을 채택, 서울보증보험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신용도에 따라 1등급은 우리은행에서, 4등급은 한솔상호저축은행에서 각각 12%, 22%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의 조건 변경은 뒤이어 인터넷대출 상품을 시판한 회사들에게 모델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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