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의 원격지백업 시스템은 주전산센터의 화재나 침수 등과 같은 재해발생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의 부분적인 시스템 장애에 대해서도 1시간 이내에 복구되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4월 증권전산외 4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증권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백업시스템의 효율적 구축 및 운용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전산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구축작업은 올 12월말 가동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백업대상 업무로는 주문체결과 관련된 업무계 시스템과 영업정보, 회계 등 정보계 시스템, 그리고 HTS 등 모든 업무가 포함되며, 백업대상 전체 데이터는 SRDF솔루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백업센터에 전송된다.
또한 전산센터간의 연결은 광전송장비인 DWDM을 통해 연결되고, 지점과 백업센터의 연결은 ADSL회선을 이용한 가상사설망(VPN)으로 구성된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