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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車보험 진출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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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8 21:42

내년 8월 영업 개시…업계 파장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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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농협·다이렉트라인 등도 진출 검토



알리안츠가 국내 자동차보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6월 설립된 알리안츠화재해상보험은 “자동차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사업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인력 충원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알리안츠는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종합 손보사로 지난 6월 영업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사업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알리안츠는 내년 4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내부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품개발 및 보상인력 확충 등을 마무리하려면 내년 8월경이나 돼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안츠는 자보사업을 시작하기 앞서 17명의 직원을 두고 외국계 기업 등을 상대로 화재, 해상, 항공, 특종, 재보험 등의 영업을 하고 있다.

한편 알리안츠의 자보시장 진출 선언에 대해 손보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알리안츠가 지난 6월 손보업 인가를 받을 때부터 자보시장 진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이렇게 빨리 사업진출을 선언할지는 몰랐다”며 “국내 손보시장에서 자보 비중이 큰 만큼, 알리안츠의 자보시장 진출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교보에 이어 알리안츠까지 자보사업에 뛰어들자, 농협, SK, 영국의 다이렉트라인 등도 단종 보험사 설립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8조 규모의 자동차보험시장 경쟁이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안츠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동차보험시장에 신규 진입한다면 기존 손보사들에게 큰 파장을 미칠 것”이라며 “알리안츠의 자보시장 진출 선언으로 자보시장 진출을 모색해 오던 몇몇 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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