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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수재 기업 10억원까지 대출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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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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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은 태풍 루사로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수해복구비용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수재민대출"을 오늘(6일)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중소기업인 경우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프라임레이트(9.75%)에서 4.4%가 감면된 5.35%가 적용된다.

개인인 경우에도 가계프라임레이트(8.28%)보다 2~3%의 금리가 감면돼 실질적인 노마진 금리가 적용되며, 개인담보대출은 담보가용가 범위내에서 전액, 개인신용대출은 500만원까지 각각 지원된다.

또 기존대출금에 대한 기한 연장 뿐 아니라, 이자납부도 향후 3개월 동안 유예되고, 신청전 발생된 연체이자도 징수하지 않는다. 이 경우 유예된 이자는 향후 1년 동안 나눠 납부할 수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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