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그 동안 구축해온 고객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CSS 평점에 의한 구간을 3개로 설정하고 구간별로 대출 가능 최고한도를 가용담보가액의 90%, 95%, 100% 등으로 차등화했다.
예를 들어 시가 2억원인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한 경우 담보CSS 평점에 의해 최상위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은 가용담보가액의 100%인 1억44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있는 반면 최하위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은 가용담보가액의 90%인 1억2900만원만 대출받을 수 있다.
담보CSS는 신규 및 대환(재약정) 대출에 적용되며 연기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담보CSS 적용을 통해 과거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동일한 담보를 제공하더라도 대출가능 금액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