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선 랜(LAN) 구축작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4개월만에 전국 1200여개 전 영업소에 설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무선랜 체제 구축을 통해 노트북으로 보험영업을 하는 대한생명 설계사들은 전국 영업소 어디에서나 본사 호스트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각종 정보의 공유, 인터넷 사용, 이메일 송수신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본사 호스트 컴퓨터에서 자료를 다운받거나 인터넷을 하려면 영업소에 비치된 한정된 LAN선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 무선 랜 설치로 대한생명의 설계사 교육방법도 변하고 있다.
기존엔 아침 조회시간에 보험사 영업소장이 상품설명이나 판매기법에 대한 교육을 할 때 칠판에 교육내용을 적고 유인물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지만 무선 랜 구축이후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동영상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기타 필요한 자료는 영업소장이 이메일로 전달하거나 설계사 스스로 회사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함으로써 교육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생명은 인터넷에 영업지원 사이트(fss.korealife.com)를 개설, 각종 조회정보와 정보공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한생명은 설계사 노트북에 종합재무설계 프로그램, 음성인식시스템 등을 탑재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보급된 1만5000여대의 노트북도 연말까지 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