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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한미銀 가계대출 ‘문제 없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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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25 22:28

금감원, 리스크관리 평가 결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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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이 은행권 중 가계대출 리스크관리가 가장 양호한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은행과 수협의 경우 가계대출 전반에 걸쳐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금감원은 지적했다.

26일 금감원은 ‘2002년 상반기 가계대출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동향과 연체율 등에 대한 현황을 집계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신한, 한미은행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조흥, 우리, 국민은행 등은 ‘일부부문 취약’, 그리고 제주은행과 수협이 ‘전반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이 밝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216조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3.2%가 늘었다. <표 참조>

반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24%로 2000년말을 기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말 2.11%, 2001년말 1.21%이었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 3월말을 전후해 1.36%까지 늘었지만 6월말을 지나면서 1.24%로 떨어졌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6월말 현재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71%로 은행권 평균보다 월등히 낮아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신용카드 부문의 연체율이 지난 2000년말 7.59%에서 올 상반기 현재 9.42%로 크게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건전한 영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금감원은 2월 이후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상향조정하고 신용리스크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의 담보가치대비 대출금액(LTV) 관리, 담보대출의 개인신용평가 실시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확대와 이에 따른 대형 부실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은행 부문에서 발생하는 주택담보 대출의 연체율은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카드사 등에서 발생한 대출에 따른 부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신용카드대출채권 연체율

(단위:%)

/ 구분 / ‘00년말 / ‘01년말 / ‘02.3말 / ‘02.6말

/ 가계대출 / 2.11 / 1.21 / 1.36 / 1.24

/ 신용카드채권 / 7.59 / 7.38 / 8.47 / 9.42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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