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는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은행 28개(외은지점 9개 포함),증권사 14개 등 42개가 선정돼 현행보다 8개 줄었다. 실적이 적은 증권사들이 대거 제외됐기 때문이다.
통안증권매매 대상 기관도 지금보다 1개 적은 4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은행은 25개(외은지점 7개 포함), 증권사는 23개다.
장세근 한은 공개시장운영팀장은 "지난 1년간 분야별 공개시장 참여실적에 근거, 올해부터는 RP대상과 통안증권 매매대상을 엄격히 구분하기로 함에 따라 대상 기관수가 줄었다"고 말하고 "공개시장 조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내년부터 공개시장 조작대상 기관 선정 시기를 7월로 한 달 앞당겨 8월부터 1년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7월말까지 11개월간 한은의 공개시장 조작에 참여하게 된다.
공개시장 조작대상 기관은 은행의 경우 BIS비율 8%이상, 증권사는 영업용 순자본비율 150%이상 등의 기본요건 외에 1년간의 참여실적 및 시장정보 제공실적(기존 대상기관) 또는 채권 유통시장 거래실적(신규기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나, 해당기관의 재무건전성과 신인도, 영업력 등과는 무관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