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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격 자유화 시행 1년…무엇이 달라졌나 / (3) 전망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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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11 18:06

시장 확대 지속…효율경영에 전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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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 고려 다양한 판매채널·서비스 개발



자동차보험 가격 자유화 이후 자보시장은 7조원의 시장이 됐다. 가격 자유화가 이뤄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실시 초기에 우려했던 문제점들은 현재 일어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계속적으로 시장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도 그다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상황에서 과도한 가격인하 경쟁과 업무효율성을 무시한 지나친 상품개발은 결국 자동차 보험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경영효율성 제고

가격 자유화 이후 각사는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등 신판매채널 등장은 자보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0월에 판매를 시작한 교보자보와 올 5월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제일화재는 자동차 보험의 신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 판매는 보험료 인하는 물론 사업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사업비 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사 경영진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 판매 채널의 등장과 함께 각사가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영업조직의 고능률화와 새로운 업무프로세스의 구축이다.

쌍용화재 자동차업무기획팀 이성욱 과장은 “보험사와 시장은 자꾸 변하는데 업무프로세스가 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보험사가 어떻게 발전하겠냐”며 “언더라이팅과 통계기법 등을 강화해 요율산출 시스템등 새로운 업무프로세스를 개발·보완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업조직의 고능률화 부분에 대해 동양화재 자동차 업무부 정현욱 팀장은 “다양한 판매 채널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영업조직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으나 결국 보험판매는 영업조직에 의해 귀결된다”며 “영업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고급인력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망

각사가 어떻게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시장확대를 이룰 것인가가 관건이다.

신동아화재 자동차보험팀 이평복 팀장은 “보험사들도 치열해진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전보다 보험계약을 세밀히 분석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체질개선을 이뤘다”며 “보험료 및 상품에 대한 비교가 객관화 되면서 보험사의 경영이 더욱 투명해져 소비자에게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 이양희 자동차업무기획팀장도 “앞으로 보험료 비교는 물론 서비스와 상품자체에 대한 비교가 가격 자유화가 가져온 가장 큰 장점이자 업계의 고민거리다”고 말하고 “이런 시장 원리를 따르다 보면 자동차 보험 시장이 더 발전했으면 했지 도태될 일은 없다고 보고 각 사가 능력에 맞게 경쟁에 임한다면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큰 출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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