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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제휴상품 마케팅 강화 ‘특명’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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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31 20:29

“수수료 수익원 다양화가 경쟁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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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제휴상품 발굴과 서비스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BIS 자기자본비율과 자본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최대의 수익성을 올리는데 투자상품등 제휴상품이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1일 한미은행은 투자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로얄프라자’를 서울과 부산 등에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투자상품 판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정예인력이 배치된 전문지점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제휴상품팀 문상용 팀장은 “피(Fee)를 기반한 수익성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BIS 자기자본비율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제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7월25일 현재 68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조3000억원 안팎의 판매가 기대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최고 2조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표 참조>

한미은행은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단기간에 실적을 증가시키는 전략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상품의 특성상 수익과 위험성이 공존하는 만큼 무리하게 실적을 올리기 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와 관련 한미은행은 은행 직원에 대한 교육은 물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병행하고 있다. 우선 지점장과 PB를 대상으로 채권 및 상품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했고 방카슈랑스업 진출에 대비한 보험교육을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보험사 출신의 전문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백화점 카드 고객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상반기까지 30회를 실시했다. 미래의 투자 잠재고객을 미리 선점한다는 의도로, 최근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부합하는 재테크 방법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은행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고객의 눈높이와 투자안목을 동시에 높여야 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미은행 주요 제휴상품 판매실적>

(단위 : 억원)

/ 상품명 / 금액

/ LG G&S(원금 보존형) / 750

/ SEI 리딩스톡 / 660

/ 삼성 프로텍트펀드 / 400

/ 템플턴 그로스펀드 / 700

/ LG뉴인덱스 펀드 / 370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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