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2조3천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조1천776억원에 비해 5.7% 늘었다.
ROA(총자산수익률)는 1.48%, ROE(자기자본 순이익률)는 23.47%,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89%,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0.20%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기업설명회(IR)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가계대출에 대한 충당금 비율 상향 등으로 당기 순이익은 줄었으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오는 9월 전산통합이후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11월부터는 통폐합, 재배치, 규모축소 등을 통해 1차 점포조정을 실시한 뒤 단계별로 확대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 원화대출금의 구성비는 가계:중소기업:대기업이 63.3:31.1:5.6의 비율을 보여 지난해말 63.5:29.4:7.1에 비해 대기업 여신은 줄고 중소기업 여신은 증가했다.
고정이하 여신은 3조5천492억원으로 지난해말(4조147억원)에 비해 11.6% 감소했으며 비율도 지난해말 3.56%에 비해 0.67%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2.23%에서 올 상반기 2.45%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신용카드 연체율은 8.04%에서 9.03%로 큰 폭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자회사의 경우 지난해말 13개에서 올 상반기까지 10개로 구조조정했으며 국민BC와 국민카드 통합은 외부 전문기관 실사를 거쳐 통합방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