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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 발행 작년의 3.6배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29 14:03

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인 금융채 발행이 크게 늘어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금융채는 올해 상반기중 14조5천844억원 어치가 발행돼 작년동기(4조817원)의 약 3.6배 규모로 늘어났다.

금융채가 늘어나면서 은행 자금중 예금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58.7%에서 54.8%로 감소했다.

특히 금융채중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발행된 후순위채권은 전체의 2.9%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일반채권이 차지, 순수 영업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금융채 비중이 높았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현상은 은행들이 예금의 만기가 짧아지면서 자금의 조달과 운용에서 기간이 맞지 않는 경우를 줄이려하고 있고 투신사들은 금융채에 투자,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등 서로 이해가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풀이했다.

한은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공급자 우위구조가 계속 유지되는 만큼 금융채 발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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