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수시입출금식 예금 금리를 저축예금 1000~5000만원은 1%에서 0.5%로, 5000만원 이상은 1.5%에서 1%로 최대 0.5%를 인하했다.
수퍼저축예금도 3000~5000만원은 2.5%에서 2%로, 5000만원~1억원은 3.3%에서 3%로 내렸다.
외환은행은 지난 8일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1%에서 0.5%로 저축예금은 2%에서 1%로 각각 인하했다.
조흥은행 역시 지난달 24일 저축예금 금리를 금액별로 1~2.5%에서 0.5~2%로 0.5%p 내렸으며 보통예금은 1%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경우는 고객들이 결제용으로 계좌를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 수익에도 별 도움이 안 된다”며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