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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하이닉스채권 충당금비율 올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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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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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상반기 결산에서 하이닉스 채권에 대한 등급을 기존 `요주의`에서 `회수의문`으로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또 하이닉스 채권에 대해 450억원의 충당금을 더 쌓아 적립비율을 70%에서 80%로 높였다.

이와함께 출자전환한 하이닉스 주식의 가격이 소폭 올라 약 480억원의 평가이익이 생겼으나 영업이익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하이닉스 상황에 대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은행 내부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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