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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모바일 서비스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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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0 20:00

대우·대신·삼성證 등 VM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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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속도 빠르고 낮은 이용료 등 장점 많아



증권업계에 모바일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대형 증권사들이 VM (버추얼머신) 방식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 대신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최근 기존 브라우저 방식의 모바일 서비스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VM방식의 증권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VM 서비스는 WAP, ME 등 텍스트 언어를 기반으로 한 브라우저 방식과 달리 자바/BREW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향상된 UI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의 95A/B망이 아닌 95C망 이상을 사용함으로써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해 준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다운 받아 휴대폰 아이콘을 통해 직접 실행으로써 데이터만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팻킷 요금제를 적용함에 따라 기존의 브라우저 방식의 모바일 서비스에 비해 이용요금이 매우 저렴하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KTF(016,018), SKT (011, 017), LGT(019) 등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하반기에 VM 방식의 증권거래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중 가장 먼저 VM서비스를 선보이는 대우증권은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업체인 퀄컴사로부터 인증 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휴대폰 메모리 용량에 제한을 두고 있어 우선 가장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 KTF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타 이통사들도 곧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약 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 달 15일부터 VM서비스에 들어가는 대신증권은 우선 SKT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KTF를 통해서도 VM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그 동안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VM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올 연말 KTF, SKT, LGT 등 이통 3사를 통해 VM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PDA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함께 서비스 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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