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大生, 매각-방화벽 우선순위 ‘논란’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01 18:01

“파급효과 고려 매각부터” “부실화 방지 우선” 팽팽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매각과 방화벽 설치의 우선순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정부측의 한화 대세론에 따른 것이다. 반면 대부분의 공자위 민간위원과 사회단체, 전문가들은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전제 조건이 우선돼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한 매각 작업의 조기 매듭과 매각 전제 조건 강화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측의 한화 대세론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방화벽 설치가 논쟁의 핵심.

지난달 27일 공자위의 한화그룹 우선협상자 선정은 대한생명 매각 지연으로 인한 파급효과와 특별한 대안이 없다는 데 의견이 좁혀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부는 한화의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라 대한생명이 매각 될 경우 1조원 규모의 공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또한 경영진 교체로 인한 경영 정상화에 힘을 실어줘 금융 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적격성 시비에 따른 방화벽 설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부채비율 200%이하, 신규자금 지원 금지 조항 등의 방화벽이 빈약하다는 것. 여기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조건으로 한 방화벽은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인수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화벽이 약속대로 이행될 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특히 매각소위원회에서 과거 한화 그룹의 충청은행, 한화종금 부실 책임과 분식회계 혐의로 적격성 문제를 거론한 상황에서 우선협상자 선정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부 공자위원은 물론 업계 전문가들은 매각소위가 3개월이 넘는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이 일방적으로 묵살된데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방화벽을 설치한 후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자위 한 민간위원도 “우선협상자 선정에 불만을 드러낸 공자위원들이 좀더 강화된 전제 조건 마련을 촉구했다”며 “이러한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자 일부 민간위원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