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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열풍-ING 생명 등 네덜란드 계 기업 홍보효과 `짭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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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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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월드컵 8강에 올리는 ‘기적’을 낳은 거스 히딩크 감독(56). 이 푸른 눈의 감독 ‘히딩크’는 이제 한 인간의 고유명사가 아닌 2002년 대한민국을 읽는 ‘키워드’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히딩크 신드롬’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러한 히딩크 신드롬은 급기야 네덜란드에 대한 ‘보은(報恩)’여론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계 기업들은 때아닌 ‘홍보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재 ING 생명, 필립스 코리아 등 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 기업은 약 33개. 그동안 미국, 일본 등 주용 투자, 교역국들의 빛에 가려 주목받진 못했지만 투자액 106억불로 투자교역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계 생보사인 ING생명은 한국에서 일고 있는 `히딩크 신드롬`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

이 회사 한 직원은 “직원들 사이에서 본사(네덜란드)에서 파견된 임원들의 경영스타일이 히딩크와 많이 비슷하다고들 했는데 그 같은 합리성이 지도에서 찾기도 힘든 조그만 네덜란드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ING생명 요스트 케네스만 사장은 “ING그룹의 경우 히딩크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있을 무렵부터 스폰서를 해왔고 본국(네덜란드) 의 TV광고에도 히딩크를 기용.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었다”며 “이 같은 상승무드를 계기로 한국 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ING 생명은 올5월부터 네덜란드 오렌지군단의 이미지를 채택, 마케팅에 응용한 ‘오렌지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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