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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 “우리도 코스닥 간다”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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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6 21:21

동양 이달중 주간사 선정 내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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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일 LG선물 등도 준비



동양 삼성 제일 LG선물 등 선물사들이 잇따라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등록을 선언한 동양선물이 최근 기획관리팀을 중심으로 등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동양선물은 이달중 증권사에 제안서를 보내 주간사 선정 작업을 끝내고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양선물은 이번 등록을 통해 100억원 가량 유상증자(청약)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회계연도 35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동양선물은 시장점유율 10%대의 업계 상위권 선물사로 자본금 230억원, 자본잉여금 25억원, 자기자본순이익율 14.1%, 매출액순이익율 14.5%, 차입금 제로 등 업계내에서도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양선물의 액면가는 5000원이다.

동양선물 관계자는 “코스닥등록을 위한 요건은 이미 갖춘 상태”라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부실분석으로 인수업무 제한조치를 받아 일정에 차질을 빗었지만 내년 결산시점에 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등록전까지 업무 전산 영업부문의 안정화 작업에 주력해 예비 투자자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제일 LG선물 등도 등록 효과에 대한 타당성 검토 작업을 끝내고 이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선물의 경우 삼성생명 및 증권 등 그룹 계열사간 지분교환 작업이 남아있어 이를 끝내면 곧바로 등록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가가 10,000원인 삼성선물은 등록전에 액면분할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주총을 앞두고 있는 제일선물도 사명변경작업 등이 끝나는 데로 등록 준비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선물사의 경우 타금융기관에 비해 부채비율이 제로에 가깝고 최근 시장 급성장에 따라 수익이 커지는 등 재무상태가 매우 좋아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욱이 2004년 1월로 예정된 코스피200 이관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에 따른 수익폭 확대로 주식가치가 높아질 수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는 “선물사의 경우 자본규모가 작고 수익구조가 위탁부문에 단일화돼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 성장과 함께 수익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재무구조가 깨끗해 매력적인 투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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