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손보사 보상직원을 대거 영입한 교보자보는 또 한번 각 보험사의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러브 콜’에 나서 손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교보자보는 최저 자동차보험 가격 제시는 물론 완벽한 보상서비스 시스템까지 갖출 경우 자동차보험시장에 불어 닥칠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교보자보는 그동안 평균 15%나 저렴한 가격을 제시,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보상직원이 턱없이 부족해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보상직원 4명으로 시작한 들어간 교보자보는 시장 점유율 3% 목표로 올 연말까지 200명 수준으로 보상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보자보는 이달중 70명의 경력직 보상직원과 2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하며 경력직의 경우 바로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보상조직은 모두 12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보자보는 기존사가 대인 및 대물 보상직원이 달라 보상업무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대인 및 대물 보상업무를 보상직원 1명이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전담보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보자보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5명씩 보상인력을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가격경쟁력과 함께 보상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갖춰지면 낮은 가격의 가격 메리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