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획득은 자기자본이 지난 5년간 평균 10%씩 성장한데다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美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고 피해 규모가 미미해 위험인수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재보험은 이번에 A.M.Best사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영업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S&P 기준으로 BBB- 등급을 획득해 해외물량 수재에 제약이 있었다는 것.
대한재보험은 올해의 경우 특약갱신 기간이 지나 추가물량이 500만달러 이내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2000만달러, 2004년에는 25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보험물건을 해외거래선과 연결시키는 출재업무에서도 요율책정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재보험 박종원 사장(사진)은 “이번 등급 획득으로 대한재보험은 국내 뿐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시장 다각화를 통해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