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그간 타 업종에 비해 신용카드 사용율이 저조했던 중소병원과 의원, 약국에 대해 13일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을 평균 9.3%P 인하하면서 신용카드매출에 따른 슬라이딩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율은 일반병원의 경우 현행 2.25% 에서 2.0%로(슬라이딩 시스템 적용 시 최대 1.8%), 의원과 약국은 현행 2.7% 에서 2.5%로(슬라이딩시스템 적용시 최대 2.3%)로 인하된다.
한편 국민카드는 고가 진료 등에 대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6월말까지 3개월 할부무이자를 병행 실시하며 이들 회원 중 5월말까지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총 100명을 추첨해 효도건강검진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금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할부무이자 실시로 병·의원과 약국에서의 신용카드 수납 활성화는 물론 서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적 수혜자인 병·의원과 약국에서 절감되는 수수료가 회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