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0일 오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성규(崔誠奎) 영업부장, 곽윤섭(郭允燮) 종합기획부장, 김영우(金榮宇) 서울강서기업본부장 등 3명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황학중(黃鶴中).박진곤(朴珍坤) 상무는 부행장으로 선임됐으며 국대현(鞠大鉉) 준법감시인(상무)은 유임됐다.
이연수(李沿洙).이수신(李守信) 부행장과 박삼령(朴參令) 상무, 김윤수(金允壽) 미주지역본부장(상무) 등 4명은 퇴진했다.
이연수 부행장은 2000년 5월부터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 현대계열사 처리를 전담하며 하이닉스 매각협상 등을 주도해 왔으나 이번에 물러났다.
박삼령 상무는 신탁상품 손실보전을 추진해 물의를 일으킨 담당 임원이었다.
신임 최 상무는 여의도남지점장.종합기획부장 등을, 곽 상무는 여의도지점장.인사부장 등을, 김 상무는 세계화전략팀장.종합기획부장.인사부장 등을 각각 거친 정통 `외은맨`들이다.
외환은행은 이와 함께 은행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추진실`, `홍보.IR실`, `인재개발실` 등 3개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산관련 조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정보시스템부를 기획.정보본부에서 분리해 독립 부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