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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 최대주주 아이비벤처캐피탈로 변경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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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5 14:26

지분 13.36% 확보…삼애인더스 지분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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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의 최대주주가 삼애인더스에서 아이비벤처캐피탈로 변경됐다. 특히 아이비벤처캐피탈은 지난달 친정체제로 인사개편을 실시한 데 이어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전망이다.

쌍용화재는 지난 2일 인수 컨소시엄사인 아이벤처캐피탈이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을 13.25%까지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쌍용화재 인수 컨소시엄사인 중앙제지 지분은 당초 16.07%에서 12.30%로 낮아졌다. 최대주주(18.2%)였던 삼애인더스도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을 10.86%까지 낮췄다.

이에 따라 아이비벤처캐피탈은 컨소시엄사인 중앙제지와 함께 25.66%의 쌍용화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변동을 고려할 때 아이비벤처캐피탈이 경영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쌍용화재의 계열분리를 승인함에 따라 아이비벤처캐피탈은 쌍용화재의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됐다. 또한 아이비벤처캐피탈 강석문 사장과 임원이 쌍용화재 대표이사 회장과 자산운용담당 이사에 임명되는 것을 골자로 대규모 본부장급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삼애인더스는 올 초부터 꾸준히 장내에서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비캐피탈이 최대주주가 된 것을 계기로 삼애인더스라는 꼬리표를 떼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비캐피탈은 지난달에 IVY벤처캐피탈 강석문 사장을 쌍용화재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했다. 또한 같은 회사 임원을 자산운용담당 이사에 임명하는 한편 본부장급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

한편 쌍용화재는 지난해 8월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 시행과 함께 자동차보험 최초 가입자의 보험료를 최고 40%까지 인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화재는 2002회계연도에는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을 6%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철저한 손해율 관리로 영업에서 이익을 내 당기순이익 180억원, 지급여력비율 15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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