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1일 수도권과 충청, 부산, 대구, 호남 등 5대 권역별로 ‘지급센터’를 신설하고 이 지급센터와 전국 1200개 영업소를 연결, 어느 곳에서나 보험금 청구서류가 접수되더라도 만기, 해약, 약관대출 및 사고보험금 청구 등 모든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170여개의 삼성생명 지점을 직접 방문해 보험금을 청구해야만 했다.
‘영업소 보험금청구 접수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하려는 고객들은 평소 방문하는 담당 설계사를 통해 해당 영업소에 신청서 및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영업소에서는 이를 곧바로 스캐닝해 지급센터로 전송하고 지급센터에서는 서류확인을 통해 해당 보험금을 당일 고객 통장에 자동으로 입금해 준다.
1000만원 이하의 만기, 배당, 분할 및 약관 대출의 경우는 기존처럼 전화(1588-3114) 혹은 인터넷(www.samsunglife.com)으로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창구중심의 보험금 지급체계를 전국 영업소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앞으로 고객들은 창구를 찾지 않더라도 모든 보험거래 업무를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