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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 “주5일 근무제 주말 교통사고 줄인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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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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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주말 교통사고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화재 자동차업무부는 지난달 30일 ‘주 5일 근무제 시행이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이색 자료를 통해 금요일 오후부터 차량운행이 늘어나고 주말 운행은 분산돼 교통사고 건수가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운행횟수가 늘어나 주말 교통사고가 늘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주목된다.

동양화재는 주 5일 근무제 시행을 가정해 주말 차량운행 증가분을 감안, 요일별 사고건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0.2%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은 0.4%가 증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1.3%, 0.5%가량이 감소하고 나머지 요일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요일별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토요일이 연평균 4만1121건으로 전체 사고건수의 15.7%를 차지, 가장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토요일 낮 12시에서 자정까지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토요일 오후 장거리 운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금요일 오후부터 차량운행이 늘어나 자연히 운행분산 효과가 생겨 토요일 오후의 교통상황이 호전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토요일 오후에 사고건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오전 근무 후 일시에 차량이 운행돼 교통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며 “주 5일 근무제로 이 같은 현상이 없어지면 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양화재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장거리운행 사고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차량을 대상으로 한 ‘사고지역 구분별 요일 사고건수’를 분석할 결과 장거리 운행에 따른 사고가 주말이 11.4%로 평일 8.3%보다 높았다.

또 주말 동일구역이외 건당손해액도 210만원으로 동일구역내 손해액 143만원보다 46.9%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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