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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코메르쯔투신, 업무 공조체제…제2의 비상 노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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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7 21:45

은행 증권 등 연계 리테일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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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코메르쯔투신(사장 안재규)은 3년내 국내 투신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2사분기 수탁고 8000억원에 업계 26위였던 외환코메르쯔는 현재 수탁고 2조4000억원으로 업계 18위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현 수탁고 2조4000억원은 시장상황에 따라 입출금이 빈번한 MMF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안정적인 수탁고로 업계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외환코메르쯔의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역시 운용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들 수 있다. 작년 중반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영입한 채권 및 주식의 펀드매니저들의 수준이 업계 상위권에 포함될 정도로 인력의 수준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외환코메르쯔의 채권형 펀드는 시가평가채권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 운용사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2002년 2월, 제로인). 특히 시장중립적 포트폴리오 운용과 무위험 차익거래를 통한 금리 안정형 채권펀드는 그 운용성과와 모집규모 면에서 작년 하반기 최고 히트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이 상품에만 약 7천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도 채권형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다. 국내 일반성장형 펀드 중 국내 1위 및 8위 펀드도 외환코메르쯔가 차지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확립했다. 지난해 독일 코메르쯔은행의 리스크관리시스템(CAMRAC)을 도입, 내부 시스템화 한데 이어 금년 4월에는 삼성생명에서 리스크관리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여 진용을 완전하게 정비했다.

외환코메르쯔는 향후 성장의 2대축으로 기관영업과 리테일영업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는 기관영업에 의한 수탁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이지만 외환은행의 전국 260개 점포망을 통한 리테일 영업의 확충은 물론, 국내 대형증권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리테일망 확충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장의 부침과 함께 수탁규모의 증감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기관영업과는 달리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영업은 수탁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강점이 있기 때문.

이를 위해 외환코메르쯔는 지난 해 6월부터 이미 외환은행과 ‘투신 발전위원회’를 정례 협의체로 발족,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협의회는 월 1회 개최되며, 투신사의 경영진 및 핵심 간부들이 외환은행 본점의 주요 부서장들과 함께 투신시장의 효과적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협의, 시행하고 있다.

은행 네트워크를 통한 리테일 영업에 있어 최대관건은 무엇보다도 은행 영업점 직원들의 투신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다. 이를 위해 외환코메르쯔의 펀드메니저들이 우선 외환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투신상품에 대한 연수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금년 들어서만 벌써 10여 차례에 걸쳐 500여명의 은행 전국 영업점 간부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판매된 투신상품들로부터 좋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는 것도 신뢰관계 형성에 더할 나위 없는 힘이 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통합과 자산운용 기법의 고도화로 이제 은행-투신사간 업무공조를 통한 시장공략은 은행계 투신사들의 최대 무기로 부각됐다. 외환코메르쯔는 독일계투신운용사 특유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상의 강점을 등에 업고, 외환은행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한 제 2의 힘찬 도약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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