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흥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투비소프트를 포함한 3개사로부터 제안서을 받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시스템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이달중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금융기관의 계좌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서 보여주는 일반적인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외에 EBPP, 각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사용 및 요금내역 등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기업서비스로는 집금관리, 기업인터넷뱅킹 및 ERP 연동 기능을 구현했다.
투비소프트가 조흥은행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클라이언트와 서버방식간 스위칭이 가능하고 유지 보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스위칭은 금융기관의 서비스 전략 및 시스템 부하 정도에 따라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스크래핑 위치와 스크래핑된 고객 금융정보의 저장위치를 사용자 PC나 서비스 기관의 서버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지난 2월 현대증권이 이 기능을 활용한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투비소프트는 스크래핑 솔루션의 기능을 강화해 EAI의 비정형 데이터 통합용 어뎁터 ‘마이스크래퍼’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