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별 배당여력 편차 크다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24 18:44

신영 ‘업계 최고’, 유화 한양 동부 順

중소형사가 대형사 앞서…수익구조 다각화 시급



3월말 결산을 앞두고 대형증권사들의 올해 주당배당자원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익성과 수익구조 다각화도 중소형사에 비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소형사인 신영증권의 경우 20일 현재 주가 19000원에서 배당을 할 수 있는 주당 배당재원이 무려 주가대비 75%에 육박하는 14,343원에 이르고 있어 증권업계 최고의 배당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유화증권은 주가 9060원의 73%인 6620원, 한양증권은 6720원의 87%인 5859원, 동부증권이 5860원의 61%인 3581원의 배당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배당률에 따른 주가재편도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잇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증권사들이 중소형사에 비해 올해 배당할 수 있는 여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내실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업계 1위인 삼성증권은 20일 현재 54800원의 주가에 비해 배당자원은 고작 1969원에 불과하고 LG투자증권은 400원, 대우증권 마이너스 ▲394원, 굿모닝증권 ▲1336원, SK ▲1602원으로 대형사 대부분이 배당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올 주총을 앞두고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처럼 대형증권사들이 주당배당자원 비율이 주가의 10%대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은 수수료와 이자 수입 대비 비용이 너무 커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영증권의 경우 수수료와 이자 수입 100원당 20원을 벌어들여 증권사 평균 영업경비율인 85%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매출대비 수수료 수입의 비중이 30%로 증권사 평균 50%에 비해 수수료 의존도도 낮은 상황이다. 이는 매출의 25%가 이자수입으로 수익구조의 다각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나경제연구소 이승주 차장은 “대형증권사들이 이처럼 주당배당자원이 낮거나 마이너스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부 현금 유보율이 낮은데다 자본금을 대부분 증자 등을 통한 방법으로 충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주당배당자원 현황>

(3월20일 현재) (단위 : 원)

/ 증권사 / 주당배당자원 / 현재주가

/ 한양 / 5,859 / 6,720

/ 신영 / 14,343 / 19,000

/ 유화 / 6,620 / 9,060

/ 동부 / 3,581 / 5,860

/ 신흥 / 3,399 / 8,930

/ 한빛 / 3,232 / 8,660

/ 하나 / 4,590 / 13,100

/ 교보 / 1,878 / 7,120

/ 동원 / 3,773 / 14,700

/ 서울 / 1,823 / 8,180

/ 세종 / 1,134 / 5,280

/ 메리츠 / 1,309 / 6,480

/ 부국 / 1,846 / 9,800

/ 현대 / 1,243 / 14,200

/ 대신 / 999 / 27,700

/ 한화 / 621 / 6,360

/ 삼성 / 1,969 / 54,800

/ LG투자 / 400 / 23,700

/ 대우 / ▲394 / 9,890

/ 굿모닝 / ▲1336 / 7,190

/ SK / ▲1602 / 2,590

/ 단순평균 / 2,633 / 12,825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