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5월 소비자금융 자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씨티은행 서울지점 씨티파이낸셜코리아 추진팀은 상품개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씨티파이낸셜코리아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대표는 김홍식 씨티은행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파이낸셜코리아는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을 위주로 영업을 할 계획이며, 대출금리는 연15~30% 범위 내에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러나 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러나 아직 출범 시기 및 상품 구성에 대해 확정된 부문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씨티파이낸셜코리아가 여전사로 등록할 지 아니면 유사금융업체로 상법상의 회사로 등록할 지 여부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